김비오·맹동섭,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3R 공동선두 도약

전날 선두 강윤석 3위·이상엽 공동 4위
최경주, 2언더파 추가 공동19위

김비오(32·호반건설) (K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비오(32·호반건설)와 맹동섭(35·BRIC)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2(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와 맹동섭은 4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나란히 4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가 된 김비오와 맹동섭은 3위 강윤석(36·에이바자르·10언더파 203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공동선두가 됐다.

김비오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1, 2라운드와 달리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도 날씨에 대처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퍼트가 잘 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GS 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한 달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맹동섭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지난해 5월 왼손 약지 인대 파열로 인해 1년 가까이 부상 회복에 전념했던 맹동섭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KB 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을 했다.

맹동섭(35·BRIC). (KPGA 제공) /뉴스1 DB

그러나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예전의 감각을 되찾으며 2018년 KB 금융 리브챔피언십 이후 4년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맹동섭은 경기 후 "부상 이후 두 번째 대회라 큰 욕심없이 출전했는데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지난주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면서 푹 쉴 수 있어 오히려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강윤석과 이상엽(28)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이븐파를 기록한 강윤석은 단독 3위, 1오버파를 기록한 이상엽은 김재호(40·우성종합건설)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다만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 날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탱크' 최경주(52·SK텔레콤)는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컷통과에 성공한 발달 장애 골퍼 이승민(25·하나금융그룹)은 이날 5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61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