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인 이재경에게…이형준·문도엽이 전한 조언은?

이형준은 초심·문도엽은 체력관리 강조

9일 경기도 분당 한국프로골프협회 10층 강당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문도엽(왼쪽부터), 맹동섭,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이재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PGA 제공) 2019.4.9/뉴스1

(성남=뉴스1) 온다예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데뷔하는 이재경(20·CJ오쇼핑)에게 투어 선배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과 문도엽(28·DB손해보험)이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9일 경기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는 문도엽, 이형준, 이재경,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 허인회(32·스릭슨), 김대현(31·제노라인) 등 6명이 참석해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아마추어 시절 한 해에만 6승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킨 이재경은 이번 시즌KPGA투어 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시즌 1차 목표는 매 대회 컷 통과라고 밝힌 이재경은 선수들간의 질의 응답 시간에 이형준에게 컷 통과를 잘 하는 비결을 물었다.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은 이형준은 초심을 강조했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투어에 입문했다는 이형준은 "처음에는 컷 통과뿐만 아니라 우승도 무조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만심에 차 있었는데 그래서 그해를 완전히 망쳤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그다음 해에는 1~2라운드만이라도 일단 통과하자는 생각을 했고 초심을 지킨 결과 지난해에는 대상까지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단 한 번의 컷 탈락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우승 한 번 없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경과 대학교 선·후배 관계인 문도엽은 "학교를 병행하면서 투어 생활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며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튼튼한 체력이 필수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대회가 있을 땐 유산소 운동을, 대회가 없을 땐 근력운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은 "올해는 학교보단 골프에 집중하겠다"고 답하며 "지난해 KPGA투어 영상을 보며 프로님들의 자세나 스윙법 등을 연구했는데 각자의 장점을 다 닮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hahaha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