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재미교포 2세 앨리슨 리, '킹스밀' 2라운드 단독선두 도약

버디 5개 4언더파 추가…호주교포 이민지 2타차 공동 2위
유소연 4위-박인비·김효주 공동 13위

재미교포 2세 앨리슨 리(20·한국명 이화현)가 16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번홀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재미교포 2세 앨리슨 리(20·한국명 이화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앨리슨 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7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앨리슨 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호주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와 페린 델라쿠르(프랑스·이상 7언더파 135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앨리슨 리는 아일랜드인 할아버지와 한국인 할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재미교포 2세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해 이민지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며 풀시드권을 손에 넣었다.앨리슨 리는 올 시즌 8차례 대회에 출전해 5번 컷통과 했고,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는 단독 4위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라운드까지 맹타를 휘두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앨리슨 리는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5번홀(파5)과 16번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앨리슨 리는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1번홀(파4) 버디로 선두로 나선 앨리슨 리는 6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5)에서 곧바로 만회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앨리슨 리와 함께 Q스쿨을 수석통과했던 호주교포 이민지도 이날 버디 3개,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 등으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 등 2언더파를 추가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김효주(20·롯데)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김세영(22·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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