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로리 매킬로이,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투어에 등록된 회원들의 투표결과 매킬로이가 2013-14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상은 PGA투어 회원 중 올 시즌 15차례 이상의 공식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5일까지 진행됐다.
매킬로이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2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의 영광을 안게 됐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미국·11회) 그렉 노먼(호주), 닉 프라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2회)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이상 수상한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브리티시 오픈과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1년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고, 828만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상금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PGA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이번 상까지 수상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올해의 신인상'은 체손 헤들리(미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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