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최나연, 퓨어실크-바하마 3R 7언더파…단독 선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나연(27·SK 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나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2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쳤던 최나연은 4번·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을 마친 최나연은 11번홀에서도 버디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15번, 16번, 18번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없이 완벽한 플레이로 라운드를 마쳤다.

최운정(24·볼빅)도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최운정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4타로 공동 25위, 이미나(33·볼빅)와 이미향(21)은 4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