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승열, 휴매너 '톱10' 진입 실패…공동 38위
위창수 공동 23위…패트릭 리드 우승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새해 첫 '톱10'을 노렸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휴매너 챌린지에서 마지막날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전날까지 3일 연속 9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던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차지했다. 리드는 대회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라이언 팔머(미국)를 두 타차로 따돌렸다.
전날 3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선전하며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노승열은 '톱10' 진입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노승열은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더블 보기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한 타를 잃었다. 특히 파3 5번홀과 파4 9번홀에서 기록한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날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위창수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공동 23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나상욱(42·미국명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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