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행 무산…'최강' 인도에 석패[AG]

233-234 패배…잠시 후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박예린, 박정윤, 강연서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30 ⓒ 뉴스1 안은나 기자

(오카자키=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컴파운드 최강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예린(20·한국체대), 박정윤(29·창원시청), 강연서(15·성사중)로 구성된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에 233-234로 졌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지만, 이후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인도는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이 종목 최강이다.

한국은 잠시 후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컴파운드 단체전은 한 팀당 총 24발을 쏴서 '총점'으로 승패를 가린다. 경기는 네 차례 엔드로 진행하며, 한 궁사는 각 엔드마다 두 발씩을 쏜다.

한국은 박예린, 강연서, 박정윤 순서로 활을 당겼다.

두 팀은 1엔드까지 59-59로 팽팽히 맞섰지만, 2엔드에서 균형이 깨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9점을 맞히는 등 56점만 추가하면서 59점을 기록한 인도와 격차가 벌어졌다.

3엔드에서는 추격에 성공했다. 한국은 60점을 쏘며, 58점을 올린 인도를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제 누가 실수하지 않느냐의 싸움이었다. 한국은 마지막 4엔드에서 뒤집기를 노렸으나 9점 과녁을 두 차례 맞히며 58점을 따는 데 그쳤다.

인도 역시 58점을 보태면서 최종적으로 한국을 한 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