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 銅…"마지막 대회, 후회 남기기 싫었다"[AG](종합)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한국 다이빙, 네 번째 메달 수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수지. lⓒ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다이빙 김수지(울산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28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245.0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김나현(강원도청)과 함께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던 김수지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더불어 김수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1m 스프링보드에서 3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의 네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은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과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안쪽 1.5회전을 시도했지만 39.60점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차 시기부터는 실수하지 않았다.

마지막 4, 5차 시기에서는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획득하면서 당당하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김수지는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내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일 수도 있다고 생각,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내 마지막 목표가 될 것 같다"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멘털을 더 강하게 해야 한다. 또한 최근 부상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를 고려해 훈련 계획을 잘 세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은 228.40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중국의 린샨이 263.0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롱이핑(중국)이 254.25점으로 뒤를 이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