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 은메달…봉서린, 개인전 결선 진출[AG]

오후 2시 15분 개인전 결선 진행
양지인, 결정적 실수로 17위 탈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왼쪽부터), 양지인, 봉서린.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늦게 사대에 올라 선전한 봉서린(광주광역시체육회)은 개인전 결선에 진출했다.

봉서린과 양지인(우리은행), 오예진(IBK기업은행)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35점(엑스텐 65개)을 기록, 중국(1743점·엑스텐 68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10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은 지금까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개인전 본선에 나선 3명의 점수를 합산, 경쟁을 펼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봉서린의 활약으로 메달을 따냈다.

전날 완사에서 870점(엑스텐 34개)을 쏴 단체전 1위에 올랐던 오예진은 290점을 쐈다.

완사에서 개인전 1위에 올랐던 양지인이 사대에 올랐는데, 마지막 3번째 시리즈에서 시간 초과로 한 발을 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한국은 4위로 떨어져 메달 획득이 어려워 보였는데, 봉서린이 활약했다. 전날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낮았던 그는 속사에서 192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단체전 2위로 이끌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봉서린. ⓒ 뉴스1 김도우 기자

더불어 봉서린은 합계 581점(엑스텐 14개)으로 전체 7위를 기록,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579점(엑스텐 24개)으로 10위, 양지인은 575점(엑스텐 27개)으로 17위를 마크하며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엑스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실수로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북한의 김현숙은 584점을 쏴 개인전 4위를 마크, 개인전 결선에 올랐다.

개인전 결선은 이날 오후 2시 15분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봉서린은 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에서 역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최고 성적은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부순희가 기록한 은메달이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