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김민성·장동환, 나란히 준결승 진출…동메달 확보[AG]

김민성·장동환 모두 상대에 판정승…30일 준결승

한국 복싱 국가대표 김민성.(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복싱 국가대표 김민성과 장동환(이상 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민성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의 너시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0㎏급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마이켈 로베르드 무스키타에게 4-1 판정승을 거뒀다.

김민성은 1라운드에서 판정 1-4로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심판 5명 중 4명이 무스키타에게 10점을 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김민성은 2라운드부터 반격에 나섰다. 적극적인 펀치로 심판 5명 전원에게 10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김민성은 3라운드에서도 상대를 매섭게 두들겼고, 심판 4명에게 10점 만점을 받아내 최종 채점 결과 4-1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복싱 국가대표 장동환.(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열린 남자 60㎏급에 나선 장동환은 태국의 삭다 루암탐에게 3-2 짜릿한 판정승을 거뒀다.

장동환은 1라운드에서 판정 1-4로 밀리며 끌려갔고, 2라운드에서도 판정에서 2-3으로 뒤져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장동환은 3라운드에 전세를 뒤집었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고, 심판 4명에게 10점 만점을 받아냈다. 최종 채점 결과 심판 5명 중 3명에게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역전승을 완성했다.

복싱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성과 장동환 모두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민성과 장동환은 오는 30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