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장우, 세단뛰기 16m50 4위…25㎝ 차로 메달 불발[AG]

개인 기록에 크게 못 미치며 아쉬움…中 쑤원 대회신 金
女 400m 김서윤, 한국신 4위…女 1500m 박나연 5위

육상 대표팀 김장우.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육상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장흥군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단 25㎝ 차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장우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50으로 출전 선수 13명 중 4위를 마크했다.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한 마잉롱(중국·16m75)과는 불과 25㎝ 차였다.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혔던 김장우는 개인 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7m13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 4번의 시도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던 김장우는 5차 시기에서 16m50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역전을 노려봤으나 15m74에 그쳤고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의 쑤원은 17m42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쑤원은 1990 베이징 대회에서 나왔던 종전 기록 17m31을 무려 36년 만에 경신했다.

일본의 미야오 마나토가 16m77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400m의 김서윤(창원시청)은 53초38로 7명의 주자 중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 프라치(인도·53초21)와는 0.17초 차였다.

이날 김서윤은 개인 기록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3년 이윤경이 세운 53초67을 0.29초 앞당기며 23년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바레인의 살와 나세르가 49초20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여자 1500m 결선에 나선 박나연(원주시청)은 4분14초96으로 5위, 김유진(경산시청)은 4분22초89로 9위를 마크했다.

남자 포환던지기 기대주로 꼽히는 박시훈(울산시청)은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17m97로 13명 중 12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