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강채영, 양궁 혼성전 출격…나란히 '3관왕' 정조준(종합)[AG]
강채영 女 리커브 랭킹 라운드 1위·김제덕 男 2위
남녀 리커브 단체도 나란히 1위…5개 전 종목 석권 도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양궁 리커브의 김제덕(예천군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에 함께 출격한다.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둘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한다.
강채영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 라운드에서 630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윤지(현대모비스)는 623점으로 2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1, 2위를 휩쓸었다.
오예진(광주은행)도 619점을 기록해 아사쿠노 나나미(일본·621점)에 이어 전체 4위에 자리했다.
세 선수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합계 1872점으로 여자 리커브 단체 랭킹 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 토너먼트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강채영은 혼성 단체전 출전권까지 따냈다.
앞서 열린 남자 리커브 랭킹 라운드에서는 김제덕이 636점으로 디라지 봄마데바라(641점·인도)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우석은 629점으로 4위, 김우진은 62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한국은 1892점으로 남자 단체 랭킹 라운드 1위에 올라 역시 1번 시드를 잡았다.
남자부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김제덕도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강채영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따라 김제덕과 강채영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정상에 오를 경우 나란히 대회 3관왕에 등극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 등 금메달 4개를 수확했던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까지 더해 5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컴파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남자 컴파운드 랭킹 라운드에 나선 최용희(현대제철)는 711점을 기록해 전체 3위에 올랐다.
김종호(현대제철)와 최은규(울산남구청)는 나란히 706점을 쐈다. 두 선수를 포함해 5명이 같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엑스텐(과녁 정중앙) 개수에서 순위가 갈려 김종호가 8위, 최은규가 10위에 자리했다.
전체 1위는 712점을 기록한 랴오자하오(중국), 2위는 역시 712점을 쏜 류진이(중국)가 차지했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 랭킹 라운드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최용희는 여자부 박정윤(창원시청)과 함께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앞서 열린 여자 컴파운드 랭킹 라운드에서는 박정윤이 702점으로 3위에 올랐고, 강연서(성사중)가 701점으로 4위, 박예린(한국체대)은 693점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합계 2096점으로 중국과 인도(이상 2099점)에 이어 단체 랭킹 라운드 3위에 자리했다.
양궁 토너먼트는 27일 시작돼 10월 3일까지 진행된다. 9월 30일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10월 1일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리커브는 10월 2일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10월 3일 남녀 개인전 금메달이 결정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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