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누, 스프린트 마지막 날 은메달 2개 추가…金 2·銀 2 마무리[AG](종합)
아깝다 0.791초 차…장상원, 카누 카약 1인승 500m 준우승
최민규·선민주, 혼성 2인승 은메달 합작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마지막 날 은메달 2개를 추가 획득했다.
장상원(인천연수구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1분44초433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분43초642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샤크리요르 마크카모프(우즈베키스탄)와는 0.791초 차에 불과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장상원은 앞서 카약 4인승 500m에 이어 이번에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장상원은 48초77에 반환점을 돌며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속도가 떨어지면서 마크카모프에게 역전을 허용, 은메달에 만족했다.
경기 후 장상원은 "힘든 경기였지만 정말 기쁘다. 4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전에서 은메달까지 획득해 행복하다"면서 "마지막 100m에서는 머릿속이 완전히 하얘질 정도로 힘들었다. 1위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버텼지만 4인승 출전으로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카누 스프린트 마지막 종목인 혼성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한국의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 선민주(대한카누연맹)가 1분40초34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합작했다.
최민규는 "마지막에 힘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었다면 우승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마지막 순간에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함께 출전한 선민주는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4일 남자 4인승 500m에 이어 25일에는 남자 2인승 5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어 이날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1990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던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