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지은, 여자 50m 소총 3자세 동메달…12년 만에 입상[AG]

2014 인천 대회 정미라 이후 12년 만에 메달 획득
금메달은 중국의 한자위…'359.0점' 아시아 신기록 수립

대한민국 김지은이 26일 일본 아이치현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미소 짓고 있다. 2026.9.26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 김지은(IBK)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김지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48.4점으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아시아 신기록인 359.0점을 쏜 중국의 한자위, 은메달은 358.8점의 장리위안(중국)이 가져갔다.

이번 입상으로 김지은은 추가은(여자 10m 공기권총)에 이어 한국 사격 대표팀에 4번째 동메달이자 9번째 메달을 선물했다.

아울러 김지은은 2002 부산 대회 공현아, 2014 인천 대회 정미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여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50m 소총 3자세 결선은 슬사(무릎쏴) 10발, 복사(엎드려쏴) 10발 등 총 20발을 사격한 뒤 입사(서서쏴) 10발을 쏘고 7, 8위가 탈락한다.

대한민국 김지은이 26일 일본 아이치현 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예선 및 단체전 메달결정전에서 입사(서서쏴) 준비를 하고 있다. 2026.9.26 ⓒ 뉴스1 안은나 기자

그다음부터는 단발 사격을 통해 최하위 선수가 차례로 탈락하며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예선에서 588점을 기록해 7위로 결선에 오른 김지은은 결선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슬사를 2위(103.3점)로 마친 그는 복사까지 마친 시점에서도 206.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입사에서 김지은은 첫 시리즈(5발)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두 번째 시리즈(5발)에서 4위로 올라갔다.

김지은은 단발로 진행된 사격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순위를 뒤집지 못하면서 최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