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男 배영 200m 은메달…한국 수영, 金 1개로 대회 마감(종합)[AG]

男 접영 200m 김민섭·女 혼계영 동메달 등 마지막 날 메달 3개 추가
중국 장산숴, 男 400m 대회신 金…대회 7관왕 위업

대한민국 이주호가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200m 배영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9.25 ⓒ 뉴스1 김민지 기자

(도쿄·서울=뉴스1) 안영준 권혁준 기자 =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경영 일정이 모두 마감된 가운데 한국 수영 대표팀은 금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이주호는 25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영 200m 결선에서 1분56초58을 기록,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주호는 이로써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혼계영 400m 동메달과 배영 1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개인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이주호는 4분의 1지점인 50m를 27초30의 기록으로 2위로 통과한 뒤 반환점을 57초02로 돌며 2위권을 계속 유지했다.

그는 마지막 구간 스퍼트를 했지만 선두를 잡지는 못했고 그대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50m 구간까지 3위였던 니시오노 고다이(일본)가 막판 스퍼트로 이주호와 쉬지아유(중국)를 연달아 제치고 1분56초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섭이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200m 접영 결선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김민섭은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6.9.25 ⓒ 뉴스1 김민지 기자

남자 접영 200m 결선에 나선 김민섭(경북체육회)은 1분55초94의 기록으로 왕관흥(대만·1분55초05), 쉬팡(중국·1분55초65)에 이어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민섭은 400m 계영 은메달과 800m 계영 동메달을 묶어 이번 대회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 외에 개인전에서는 첫 메달이다.

함께 출전한 박정훈은 1분56초87로 5위다.

안세현(제주시청), 허연경(대전시시설관리공단), 박시은(강원체육회), 김승원(경기체고)이 나선 여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선 4분00초67로 중국(3분54초55)과 일본(3분57초64)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생의 막내 김승원은 이번 대회 배영 50m, 배영 100m, 혼성 혼계영 400m에 이어 동메달만 4개째 획득했다.

김승원, 박시은, 안세현, 허연경이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400혼계영 결선 경기에 출전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9.25 ⓒ 뉴스1 김민지 기자

여자 접영 50m의 안세현과 이송은은 각각 7, 8위를 기록했고, 남자 평영 50m의 최동열은 27초12로 4위, 여자 800m 김채연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우민이 빠진 남자 400m에 출전한 이호준은 10명 중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 종목에선 중국의 장산숴가 3분41초28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박태환이 달성했던 대회 기록(3분41초53)을 0.25초 앞당긴 신기록을 세웠고, 아시안게임 경영 최초의 7관왕에 올랐다.

장산숴는 자유형 400m를 포함해 자유형 200m, 800m, 15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모두 우승했다.

한편 이날로 이번 대회 경영 모든 일정이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3개를 기록,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금 6, 은 6, 동 11)에 비해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