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9번째 메달' 이주호 "金 목표 못 이뤄 아쉬워…다시 도전"[AG]
배영 200m서 개인 기록 못 미치며 銀…"만족 못하지만 받아들여야"
"내년 세계선수권·2028 LA 향해 달려갈 것"
- 안영준 기자, 권혁준 기자
(도쿄·서울=뉴스1) 안영준 권혁준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만 개인 통산 9번째 메달을 딴 이주호(31·서귀포시청)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금메달의 목표를 못 이뤘다"며 "다시 처음부터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는 25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영 200m 결선에서 1분56초58을 기록, 니시오노 고다이(일본·1분56초42)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주호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분55초34에 미치지 못했고, 2022 항저우에 이어 이 종목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배영 100m, 혼계영 400m 동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을 따낸 이주호는, 통산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9개의 메달(은 4, 동 5)을 기록하게 됐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주호는 "예선 때도 나쁘지 않았고, 결선에서도 최선을 다했는데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배영 200m는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했고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아쉬운 결과"라고 했다.
그는 "일본 니시오노 선수와 중국 선수 2명, 저까지 4명 모두 개인 기록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고, 그중에 일본 선수가 잘해서 금메달을 가져갔다"면서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금메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주호는 다시 앞을 보고 달려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당장 내년 세계선수권이 있어 결선을 목표로 처음부터 다시 도전해야 한다"면서 "1분56초대의 성적으론 결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한번 끌어올려 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 2028년 LA 올림픽까지는 지금처럼 계속 해보겠다. 내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며 "다음 아시안게임은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한 번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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