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김재호, 도마 아쉬운 4위…3위와 '0.1점 차'[AG]

필리핀 율로, 마루운동 이어 대회 2관왕

대한민국 김재호가 24일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마루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연기를 마치고 미소짓고 있다. 2026.9.24 ⓒ 뉴스1 김도우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 첫 메달에 도전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재호(24·제천시청)가 '주 종목' 도마에서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다.

김재호는 25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4.016점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4위에 올랐다.

14.116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간 카키 응(홍콩)과 격차는 불과 0.1점이었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재호는 전날 남자 마루운동 결선 5위를 기록했고, 이어 남자 도마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도마는 한 명당 두 번씩 도약을 펼친 뒤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두 번째로 나선 김재호는 1차 시기에서 14.500점(난도 5.2점·실행 점수 9.300점)을 받았다. 이후 2차 시기에선 난도를 4.4점으로 낮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13.533점(실행 점수 9.133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4명의 선수가 연기를 마쳤을 때까지 중간 선두를 유지했으나 이후 순위가 하나씩 내려가 4위로 마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마루운동과 도마를 석권한 카를로스 율로(필리핀)가 압도적인 연기를 펼쳐 14.59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율로는 마루운동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마흐디 올파티(이란)는 14.533점으로 2위를 기록, 2023년 항저우 대회부터 2회 연속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