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90% 넘게 팔렸다는데…관중석 곳곳엔 빈자리[AG]

개회식·탁구 등 90% 이상 판매…축구·야구·하키·크리켓은 여유

1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린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 관중석이 듬성듬성 비어 있다. 2026.9.19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건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13개 종목의 티켓 판매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입장권 판매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회식과 육상 등 일부 경기장에서는 빈자리가 눈에 띄어 티켓 판매율과 실제 관중석 점유율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5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3일까지의 티켓 판매 현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는 "많은 종목의 티켓이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개회식과 13개 종목의 티켓 판매율이 90%를 넘어섰다. 또 7개 종목은 80% 이상, 개회식을 포함해 33개 종목·행사는 6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탁구와 배드민턴, 골프, 펜싱,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티켓이 90% 이상 팔렸다.

테니스와 농구, 체조, 가라테, 배구·비치발리볼 등도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육상과 수영, 유도, e스포츠 등은 60% 이상 팔렸다.

반면 관중 수용 규모가 큰 축구와 야구, 하키, 크리켓 등은 상대적으로 티켓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높은 티켓 판매율이 실제 관중석 점유율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개회식에서는 일부 관중석의 빈자리가 눈에 띄었고, 육상 등 인기 종목에서도 비어 있는 좌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티켓을 구매하고도 경기장을 찾지 않는 관중이 있는 만큼 조직위가 발표한 티켓 판매율과 실제 경기장을 채운 관중의 비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moveg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