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누 이틀 연속 금빛 물살…조광희-김효빈, 한국 선수단 첫 2관왕[AG]
남자 카약 2인승 500m 金…2위 일본에 0.317초 앞서 우승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틀 연속 금빛 물살을 갈랐다. 조광희,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조광희와 김효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선(파이널A)에서 1분31초85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분32초176을 기록한 개최국 일본을 0.317초 차로 따돌렸다.
전날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와 함께 남자 카약 4인승 500m 정상에 올랐던 조광희와 김효빈은 이틀 연속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선수단 최초의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카누의 두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11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는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금메달을 4개로 늘렸다. 조광희는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주 종목이었던 200m가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카약 2인승과 4인승 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전날 카약 4인승 500m에서 중국을 불과 0.255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효빈 역시 전날 4인승에 이어 2인승까지 제패하며 조광희와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날 레이스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한국은 초반 250m 지점을 43초73으로 통과, 43초15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후반부 들어 선두 카자흐스탄이 흔들리면서 승부가 요동쳤고, 조광희와 김효빈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마지막에는 일본이 거세게 추격했지만 한국이 리드를 지켰다. 조광희와 김효빈은 일본보다 0.317초 빠른 1분31초85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틀 연속 금메달을 확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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