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복 임종훈-신유빈, 대만에 진땀승…준결승행, 銅 확보[AG]
풀세트 접전 끝 신승…오후에 중국 팀과 격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탁구 남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힘겹게 승리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혼합 복식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8강전에서 대만 린윈주-청이칭(세계 10위) 조에 3-2(11-7 10-12 11-7 5-11 12-10)로 진땀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 진출한 임종훈-신유빈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은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는 동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임종훈-신유빈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중국의 콰이만-린스둥(세계 6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2년 처음 짝을 이룬 임종훈-신유빈은 이듬해 항저우 대회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 둘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1게임 초반 임종훈과 신유빈은 상대의 잇단 실수로 점수를 획득하며 6-1까지 달아났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11-7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게임에서는 8-10까지 끌려가다가 듀스로 끌고 갔지만 10-12로 졌다.
전열을 정비한 임종훈-신유빈은 3게임에서 끈끈한 수비로 대만 팀의 추격을 뿌리치고 11-7로 승리하며 다시 앞섰다.
4게임 초반 임종훈-신유빈은 3-7로 끌려갔다. 이후 상대의 공격에 고전하며 5-11로 패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5게임에서 반격에 나선 임종훈-신유빈은 초반부터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6-2로 달아났다. 그러나 대만 팀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 승부를 10-10 듀스로 끌고 갔다.
혈투 끝에 마지막에 신유빈과 임종훈이 웃었다. 한국은 승부처에서 상대의 잇단 실수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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