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초 차 銅 조정 박현수 "내 한계 넘고 싶었다"(종합)[AG]

여자 더블 스컬은 4위·남자 쿼드러플 6위

조정 박현수가 남자 싱글 스컬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 신화=뉴스1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조정 국가대표 박현수(강원체육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정 경량급 남자 싱글 스컬에서 2위에 0.76초 차 뒤져 동메달을 딴 뒤 "남과의 경쟁이 아닌 내 한계를 넘어서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수는 24일 일본 나가라가와 국제 레가타코스에서 열린 대회 조정 경량급 남자 싱글 스컬 결선에서 6분53초35을 기록,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6분50초32의 치우힌춘(홍콩)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6분52초59를 기록한 마흐무드푸르 샤레스타니(이란)이 거머쥐었다.

박현수는 절반인 100m 구간을 3분24초77의 기록으로 3위에 자리한 뒤, 150m 구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레이스 막판 마흐무드푸르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다시 3위로 내려와 경기를 마쳤다. 6분52초59를 기록한 마흐무드푸르와 차이는 불과 0.76초였다.

박현수는 "치열하게 싸워 얻어낸 메달이다.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를 유지하다 막판 0.76초 차이로 뒤집힌 점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내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끝까지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지윤(송파구청)과 김승현(군산시청)이 함께 출전한 여자 더블 스컬은 7분5초82를 기록해 4위를 마크, 입상에 실패했다.

7분2초68로 동메달을 딴 베트남에 3.14초 뒤졌다.

강우규(용인시청), 김동용(진주시청), 김종민(강원도체육회), 김지혁(수원시청)으로 꾸린 남자 쿼드러플 팀은 결선에서 5분52초47로 6위에 머물렀다.

5분46초03의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