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병 있냐" 악플 딛고…日도 주목한 신지은, 대회 첫 승 수확[AG]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비키니 유니폼 착용으로 도 넘은 비방에 시달렸던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25)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승을 거뒀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지난 22일 일본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세트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에 패한 후 첫 승이다.
최근 신지은은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경기복 관련 악성 댓글로 과도한 비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지은은 "비치발리볼 선수가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난 그게 전통이자 멋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고 이야기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도 있다. 해외 대회에 나갈 때마다 600만~700만 원가량이 드는데, 신지은은 스포츠 강사 등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마련했다. 2인 1조로 뛰는 비치발리볼 특성상 파트너가 8년간 9번이나 바뀐 문제도 겪었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신지은은 경기 안팎으로 고민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도 현재 후원사도 생겨 불편함 없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악플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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