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우민, 계영 400m 예선 출전…"동료들 부담 덜어줄 것"[AG]

오전 11시 2분 지유찬·이호준·김민섭과 함께 출전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김우민이 출발하고 있다. 2026.9.22 ⓒ 뉴스1 김민지 기자

(도쿄=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우민(강원도청)이 '어깨 부상'을 감수하고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한다.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예선 출전을 통해 결선에 나서는 동료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이날 열릴 남자 계영 400m에 김우민,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이호준(제주시청), 김민섭(경북체육회)과 출전한다.

남자 계영 400m 예선 1조에 속한 한국의 경기는 오전 11시 2분 열린다.

김우민은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관절와순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통증을 참고 출전을 준비했지만, 자유형 1500m 8위에 그치는 등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결국 김우민은 이어진 남자 자유형 200m와 800m는 메디컬 리포트를 제출하고 기권했는데, 계영 400m 예선에는 출전하기로 했다.

연맹은 "김우민이 자신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지만, 할 수 있는 역할을 끝까지 다하려는 책임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해 결선에 나서는 동료들의 체력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김우민의 몸 상태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 무리가 간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민은 25일 열리는 '주 종목' 자유형 400m도 컨디션을 살피며 예선 및 결선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