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도마 金빛 착지 도전…전하영·박상영도 금맥 잇는다[AG]

24일 하이라이트…조엘진·비웨사 육상 100m 출격
수영 남자 400m 계주…여자 농구 인니와 준준결승

대한민국 여서정이 23일 일본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평균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2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주 종목 도마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틀 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펜싱은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 남자 에페의 박상영이 금맥을 이어간다.

여서정은 24일 오후 5시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출전한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기계체조에 금메달을 안겨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을 땄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 불참했고, 이번에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이 종목 금메달을 따는 등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예선에서도 14.466점을 받아 '라이벌' 북한의 안창옥(13.900점)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남자부 류성현도 메달 후보다. 그는 예선전에서 마루 2위, 철봉 8위를 기록해 결선에 올랐다. 주 종목인 마루 운동에서 메달을 노린다.

도마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재호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전날까지 단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한국 기계체조는 이날 개인 종목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펜싱 대표팀 전하영. ⓒ 뉴스1 이동해 기자

펜싱 대표팀은 송세라(여자 에페), 오상욱(남자 사브르)에 이어 사흘 연속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이날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이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하는 전하영이다.

전하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25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등을 수확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윤지수의 뒤를 이어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다만 개인전에선 월드컵 이외의 메이저대회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로 그간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 나서는 박상영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상영은, 이후 부상 등으로 주춤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박상영이 주춤한 사이 남자 에페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절치부심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상영은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재기에 도전한다.

육상 대표팀 나마디 조엘진. ⓒ 뉴스1 윤일지 기자

남자 육상 단거리의 '희망'으로 꼽히는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는 이날 100m에 출격한다.

이들은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며 한국기록(김국영 10초07)을 위협하는 기록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결선 진출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조엘진과 비웨사는 '황금 세대'로 불리는 계주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실전 감각을 쌓은 뒤 27~28일 열리는 4 x 1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00m 혼성 혼계영에서 마지막 주자 김영범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026.9.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수영 남자 400m 계주에선 황선우와 김영범, 이호준, 김우민이 메달을 노린다.

2022 항저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다만 김우민이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 경우 김준우 등이 대체 선수로 나설 전망이다.

앞서 네 개의 메달(100m 은, 50m 동, 혼계영 400m 동, 혼성 혼계영 400m 동)을 딴 김영범은 대회 5번째 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는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나 4강 진출을 노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