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탁구·펜싱까지…추석 연휴 밝힐 27일 '골든 데이'[AG]

'5연패 도전' 류지현호 메달 결정전
높이뛰기 우상혁·탁구·사격·펜싱 등도 금메달 사냥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대한민국 선수들이 5대0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9.21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부터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과 탁구, 사격, 그리고 펜싱까지 한국의 종합 3위 수성을 위한, 이른바 '골든 데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 난적 대만을 5-0으로 꺾은 뒤 홍콩과 태국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가뿐히 통과했다.

한국은 25일 개최국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A조에 속한 일본은 역시 3전 전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이 일본에 승리할 경우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한국이 결승행에 성공하면 27일 오후 6시 30분 금메달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AFP=뉴스1

우상혁은 27일 높이뛰기 결선에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당초 24일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예선 진행 없이 결선만 치르는 것으로 규정을 바꾸면서 우상혁은 단 한 번의 경기로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그는 2014 인천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아 10위를 올랐고,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연거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도 높이뛰기 강자로 꼽히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30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김민지 기자

탁구에서도 금빛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된다.

탁구의 경우 27일 남자 복식과 여자 단식 결승이 열린다. 한국은 남자 복식에 오준성-임종훈(이상 KRX탁구단) 조와 장우진(세아탁구단)-박규현(미래에셋증권) 조가 출전한다.

여자 단식에는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주천희(삼성생명)가 출격한다. 둘은 여자 복식에서도 짝을 이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이 15일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김도우 기자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내건 사격은 여자 25m 권총에서 추가 사냥에 도전한다.

해당 종목은 사격 대표팀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주력 종목이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우리은행)과 오예진(IBK기업은행), 그리고 봉서린(광주시체육회)이 출격한다.

'효자 종목' 펜싱은 남자 에페,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남자 에페는 리우 올림픽 '할 수 있다' 신화 박상영(울산시청)을 필두로 장효민(울산시청), 남연호(한국체대), 권오민(해남군청)이 출전한다. 여자 사브르에는 전하영(서울시청), 김정미(안산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이 나선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