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8강서 중국에 2-3 석패…2연속 입상 무산[AG]
3경기까지 2-1로 앞섰으나 역전패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스코어 2-3으로 졌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남자 배드민턴은 연속 대회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유태빈(김천시청)이 스위치에게 1-2(21-13 19-21 12-21)로 역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세계 랭킹 46위 유태빈은 10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던 '강자' 스위치를 상대로 첫 게임을 따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석패했다.
첫 경기를 내준 한국은 두 번째 복식에 출전한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량웨이컹-왕창 조를 34분 만에 2-0(21-12 21-12)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세 번째 단식 경기 주자 전혁진(제주특별자치도청)이 리스펑을 2-1(12-21 21-17 21-16)으로 잡아내 역전을 만들어냈다.
세계 랭킹 57위인 전혁진은 세계 12위 리스펑에게 첫 게임을 내주고도 투혼을 발휘해 2, 3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이변을 연출해 냈다.
1경기만 승리하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네 번째 복식 경기에서 강민혁(삼성생명)-김동주(인천국제공항) 조가 허지팅-류이 조에 1-2(15-21 21-14 11-21)로 덜미를 잡히면서 승부는 마지막 5경기로 넘어갔다.
결국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선 최지훈이 세계 랭킹 22위 웬훙양을 상대로 0-2(17-21 15-21)로 패하며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 숙적 일본과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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