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여서정, 주 종목 도마 1위로 결선행…북한 안창옥은 2위[AG]

개인종합 최종 6위…안창옥과 도마 금메달 경쟁 예고
한국, 23일 단체전 결선 출전해 금메달 도전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 여서정. 2024.8.4 ⓒ 뉴스1 DB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다만 '에이스' 여서정(제천시청)은 주 종목인 도마 예선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여서정은 22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52.766점으로 최종 6위에 올랐다.

개인종합은 모든 선수가 마루운동,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등 4개 세부 종목을 모두 소화한 뒤 점수를 합산해 메달리스트를 가린다.

종목별 상위 8명은 추후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다. 도마와 이단평행봉은 24일, 평균대와 마루운동은 25일 결선이 열린다.

이날 여서정은 도마에서 14.466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이단평행봉(13위), 평균대(17위), 마루운동(공동 9위)에서는 주춤하며 개인종합 순위는 6위에 머물렀다.

임수민도 개인종합 8위를 기록, 여서정과 함께 한국 선수 중 유이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이단평행봉에서는 이윤서가 9위, 평균대에서는 황서현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마루운동에서는 여서정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북한 '체조 간판' 안창옥은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그는 도마에서 여서정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단평행봉 7위, 평균대 16위, 마루운동 7위에 자리했다. 도마 결선에서는 여서정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종합 7위에 오른 북한의 박은정은 평균대에서 2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55.599점)가 차지했고, 중국의 커친친(55.199점)과 일본의 니시야마 미사(55.032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출전 선수들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상위 8개국이 23일 열리는 단체전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총점 157.297점을 기록, 9개국 중 4위로 결선에 올랐다. 일본이 166.363점으로 1위, 중국이 165.697점으로 2위, 북한이 159.5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