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동점골' 남자 핸드볼, 이란과 26-26 무승부…1승 1무[AG]

23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

핸드볼 국가대표팀.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이란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26-26으로 비겼다.

전날(21일)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26-23으로 이겼던 한국은 1승 1무(승점 3)가 돼 바레인(2승), 쿠웨이트(2승 1패)에 이어 조 3위를 마크했다.

A조 4개국, B조 5개국이 출전한 조별리그에선 B조 최하위를 제외한 8개 팀이 8강에 올라간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나 유리한 대진표를 위해선 최대한 높은 순위로 조별리그를 마쳐야 한다.

이날 이란전은 반드시 잡아야 했으나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전반을 13-14로 뒤진 한국은 후반 들어 전진수와 박세웅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했다.

한국은 후반 11분여를 남긴 시점, 전진수의 골로 23-20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골을 내주며 23-23 동점을 허용했다. 김영빈의 골로 다시 달아났으나,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동점을 내줬고, 이후 역전 골까지 내줬다.

한국은 송재우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골을 내주며 25-26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상황이 나왔다. 상대 파울로 페널티샷이 선언됐고, 김진영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26-26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김진영은 이날 팀 최다 7골로 활약했다.

한국은 23일 바레인, 25일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