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송세라, 극적 에페 4강 진출…中 탕쥔야오에 15-14 신승[AG]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금메달 도전
윤정현도 남자 플뢰레 4강 합류

대한민국 송세라가 21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중국의 탕쥔야오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6.9.22 ⓒ 뉴스1 안은나 기자

(도코나메=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펜싱 간판' 송세라가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윤정현도 남자 플뢰레 4강에 합류하면서 한국 펜싱대표팀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탕쥔야오(중국)와 치열한 공방 끝에 15-14로 신승했다.

펜싱은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송세라는 메달을 예약했다.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직행한 송세라는 타닉샤 카트리(인도)를 잡고 토너먼트 첫 관문을 통과했다.

8강전이 고비였다. 송세라는 탕쥔야오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14-14로 팽팽히 맞섰다. 1점을 뺏기면 탈락할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에서 송세라의 찌르기 공격이 성공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송세라는 국제스포츠종합대회 개인전 금메달과 인연이 없다.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에선 '대표팀 선배' 최인정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16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송세라는 4강에서 다마키 데라야마(일본)와 대결한다.

대한민국 윤정현이 21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리뢰 개인전 예선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6.9.22 ⓒ 뉴스1 안은나 기자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도 윤정현이 4강 무대를 밟았다.

윤정현은 8강에서 다닐 크라프초프(우즈베키스탄)를 15-5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윤정현의 4강 상대는 라이언 초이(홍콩)다.

함께 출전한 이광현은 8강에서 이이무라 가즈키(일본)에게 7-15로 졌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