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박하준,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AG]
한국 사격, 첫 은메달…세 번째 메달
중국, 세계 기록 세우며 우승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과 박하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에서 502.9점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7개 팀 중 3위를 마크, 결선에 오른 한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반효진과 박하준은 이번 대회 사격 대표팀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반효진은 앞서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결선 방식이 변경돼 예선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올라 순위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서는 두 선수가 각각 15발을 쏜 뒤 각각 3발씩 쏘는 단발 사격을 이어가며 4위부터 차례로 탈락, 최종 2개 팀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반효진과 박하준이 각각 15발을 쏜 기본 사격에서 314.3점을 기록하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일본과는 0.6점 차였다.
이후 진행된 첫 단발사격에서 한국은 63.8점을 추가, 378.1점을 기록해 일본(378.2점)과 격차를 좁혔다. 인도는 376.3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두 번째 단발사격에서 반효진과 박하준은 처음부터 20.9점을 합작,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 박하준이 9.9점, 반효진이 10점에 그쳐 다시 3위로 떨어졌다.
자칫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박하준이 침착하게 10.9점을 쏘고, 반효진이 10.3점을 기록해 440.1점으로 일본(439.7점)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마지막 단발사격에 나섰지만, 중국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중국은 507.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쓰며 정상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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