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銅' 지유찬 "영범이 금메달 덕분에 애국가 들었다"[AG]
남자 50m 자유형 3위…"2연패 무산됐지만 결과 만족"
24일 50m 접영 출전…"개인 기록 깨겠다"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를 들은 기쁨을 전했다.
지유찬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94를 기록,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지유찬은 아시안게임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금메달은 대표팀 동료 김영범이 차지했다. 그는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경기 후 지유찬은 "1위로 들어와 2연패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결과에 충분히 만족하며, 김영범이 1등을 해서 애국가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영범은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데 이어 결승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0.05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유찬은 "기록을 깨는 것은 저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면서 "오랜만에 21초대를 기록해 오늘 밤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범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영범이가 너무 좋아 보여서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함께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났기에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범은 오는 24일 남자 50m 접영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첫 경기를 잘 풀면 항상 마무리도 좋았다. 남은 50m 접영에서도 개인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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