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복 1위' 서승재 "목표는 금메달…파트너 믿는다"[AG]

김원호와 호흡 맞춰 국제대회서 좋은 성적 내는 중
"결과 부담 내려놓고 후회없이 하고 오겠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과 배드민턴 대표팀의 서승재(오른쪽)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7 ⓒ 뉴스1 이광호 기자

(인천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자' 서승재(29·삼성전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리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승재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본단 대표로 기수가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로 선수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승재는 파트너 김원호(삼성전기)와 함께 배드민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년 무려 11번의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3월 전영오픈을 포함해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서승재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결과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겠다"면서 "준비했던 과정과 그에 따른 자신감, 파트너 (김)원호를 믿고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 복식 외에도 여자 단식의 '세계 최강' 안세영, 백하나-이소희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서승재는 "(안)세영이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황금기'라는 평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대표팀은 이전의 암흑기를 겪은 뒤 올라왔다. 지금의 이 자리를 지킬 수 있게 각자가 최선을 다해 훈련해 왔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8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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