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하빈, 2차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이재근 2위
고난도 쿼드러플 러츠 두 차례 성공
총점 246.41점…개인 역대 최고 점수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하빈(한광고)이 2026-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재근(고려대)은 은메달을 차지, 한국이 1·2위를 싹쓸이했다.
최하빈은 29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볼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98.70점에 예술점수(PCS) 71.50점을 기록, 총점 170.20점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76.21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그는 총점 246.41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하빈은 4회전의 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를 두 번이나 완벽하게 성공, 쇼트에서의 점프 실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고 고득점을 챙겼다.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 부문 개인 최고점(154.43점)을 크게 넘어서는 새 기록을 달성했고, 총점 역시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232.19점을 여유있게 넘겼다.
이재근은 최종 총점 229.77점으로 최하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였던 이재근은 이날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회심의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쿼터랜딩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2024-25 주니어 그랑프리 1차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재근은 2년 만에 다시 은메달을 획득, 개인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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