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당구소녀 돌풍'…2009년생 이승희 LPBA Q라운드 통과

2008년생 한지혜도 프로 첫 승

2009년생 이승희(PGA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10대 당구소녀' 이승희(17)와 한지혜(18)가 LPBA Q라운드를 통과, 128강에 진출했다.

이승희는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Q라운드에서 민정희를 13-11(32이닝)로 제압했다. 한지혜 역시 김혜정을 15-14(29이닝)로 꺾었다.

2009년생 17세 이승희는 이번 시즌 프로당구 최연소 선수다.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데뷔한 이승희는 이날 프로당구 첫 승을 이뤘다.

경기 초반부터 이승희의 기세가 좋았다. 2이닝에 4점, 4이닝에 1점을 올려 5-0으로 앞서갔다.

9-7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승희는 22이닝부터 3연속 득점에 힘입어 12-7로 격차를 벌렸다. 민정희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2점 차까지 쫓았지만, 이승희는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2008년생 한지혜도 프로 첫 승을 거뒀다. 김혜정을 상대한 한지혜는 11-14로 끌려가던 28이닝에 4점을 올려 15-14 역전승했다.

한편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48)은 최보비(48)를 17-12(33이닝)로 제압했다.

김사랑(21)도 이예슬(29)을 20-7(31이닝)로 완파하고 128강에 합류했다. 최봄이(웰컴저축은행·21)는 최지영2에 12-19(28이닝)로 덜미를 잡혀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