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오사카 꺾고 프랑스오픈 8강 진출

디아나 슈나이더와 8강 격돌
'돌풍' 흐발린스카도 생애 첫 8강 진출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를 2-0(7-5 6-3)으로 꺾었다.

그랜드슬램 4회 우승 경력의 두 선수 간 맞대결에서 사발렌카는 오사카를 압도하며 1시간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사발렌카는 8강에서 디아나 슈나이더(23위·러시아)를 상대한다. 슈나이더는 16강에서 매디슨 키스(19위·미국)를 2-1로 꺾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프랑스오픈에서 3년 만에 여자부 야간 경기로 치러졌다.

그간 프랑스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여자부 경기를 야간에 더 많이 편성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대회 관계자들은 여자 경기는 3세트 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TV 방송사들이 중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 경기는 5세트 경기로 진행된다.

마야 흐발린스카.ⓒ AFP=뉴스1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돌풍의 주인공' 마야 흐발린스카(114위·폴란드)는 16강에서 마지막 남은 프랑스 선수인 다이앤 패리를 2-0으로 누르고 생애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세계 랭킹이 114위에 불과한 그는 예선 통과 후 본선에서 자신보다 한 수위의 선수들을 연파하며 8강까지 올랐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를 넘어선 적이 없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의 플라비오 코볼리(14위)와 마테오 베레티니(105위)가 8강에 올랐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가 조기 탈락한 상황에서, 두 선수는 이탈리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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