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출'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파언' 고프도 3회전 탈락

'디펜딩 챔피언' 고프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 AFP=뉴스1
'디펜딩 챔피언' 고프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톱랭커들의 잇단 탈락으로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또 한 명의 톱랭커가 조기에 짐을 쌌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코코 고프(4위·미국)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30위·오스트리아)에게 1-2(6-4 6-7 4-6)로 역전패했다.

1회전과 2회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순항하던 고프는 3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고프의 3회전 탈락은 2020년 프랑스오픈 데뷔 이후 최단 기간 탈락이다.

고프를 꺾은 포타포바는 16강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와 격돌한다.

사발렌카.ⓒ AFP=뉴스1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3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53위·호주)를 2-0(6-0 7-5)로 꺾었다.

프로 데뷔 첫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사발렌카는 16강에서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6위·캐나다)이 3회전에서 브랜던 나카시마(35위·미국)를 3-1(5-7 6-1 7-6 7-6)로 물리쳤다.

2회전에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56위·아르헨티나)는 5시간 58분 혈투 끝에 마르틴 란달루세(69위·스페인)를 3-2(6-4 6-7 7-6 6-7 7-6)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네르,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등 우승 후보들이 조기 탈락하는 등 계속해서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2005년 라파엘 나달(은퇴) 이후 새로운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