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영웅' 쇼트트랙 김길리·임종언, 세계선수권 금빛 질주

김길리1000m 금메달, 임종언도 1500m 우승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2026.2.19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영웅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고양시청)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2관왕' 김길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8초8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함께 경쟁했던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 28초 852)를 단 0.009초 차로 따돌렸다.

김길리는 막판까지 후반부에서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코너를 통해 추월한 뒤 '날 내밀기'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준결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준준결선에서 각각 탈락했다.

임종언은 남자 1500m에서 2분14초9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역시 금메달을 따냈다.

임종언도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벌이던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 그룹이 엉키는 사이 아웃코스를 통해 빠르게 추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신동민(화성시청)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