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김길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첫날 순항
1000m·1500m 예선 통과…500m는 불참
남녀 계주, 혼성계주 모두 준결선 진출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 첫날 순항했다.
김길리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일 차 경기에서 1500m,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여자 1500m 1조에서 2분38초9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선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 1000m 예선 7조에선 1분34초221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김길리는 지난달 끝난 동계 올림픽에서 1500m와 3000m 계주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 1000m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1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땄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1500m에선 최민정이 금메달을 딸 때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여자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멤버' 최민정과 노도희(화성시청)가 빠지고 최지현과 노아름(이상 전북도청)이 출전했다.
최지현은 여자 1500m 준준결선 3조에서 2위를 기록해 준결선에 올랐고, 여자 500m 예선에선 4조 3위에 머물러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노아름은 여자 500m 예선 2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000m 예선 3조 2위로 통과했고, 1500m 준준결선에선 4조에서 3위에 그쳐 패자부활전에 나서게 됐다.
대표팀 맏언니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1000m에 출전해 예선 2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자부는 올림픽 멤버 5명이 모두 세계선수권에 나선 가운데,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황대헌(강원도청)이 1500m와 500m에서 모두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다만 1000m 예선에선 6조 3위에 그쳐 패자부활전에 올랐다.
임종언(고양시청)은 1500m, 1000m, 500m에서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신동민(화성시청)은 1500m와 1000m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에서도 순항했다.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선에선 심석희와 김길리, 이소연, 노아름이 출전해 2조 1위로 준결선에 올랐고,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선에선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 임종언, 신동민이 나서 역시 2조 1위를 마크해 준결선에 진출했다.
최지현, 김길리, 신동민, 황대헌이 출격한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선에서도 2조 1위를 마크해 준결선 무대를 밟았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