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영국 14-3 완파…'1승 1패'[패럴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오른쪽)-이용석.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오른쪽)-이용석.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2경기 만에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2차전에서 영국의 버터필드 조애나–킨 제이슨 조에 14-3으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이오리아티 파올로-베르토 오리에타(이탈리아) 조에 5-7로 패했던 백혜진–이용석 조는 이번 승리로 예선 첫 승을 기록,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총 8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0-1로 뒤진 2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3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대거 5점을 따며 8-2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5엔드에서 2점을 딴 뒤 6엔드에서 1점을 허용, 10-3이 됐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7엔드에서 다시 4점을 추가하며 14-3으로 달아났고, 영국이 백기를 들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혜진은 "경기 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우리 페이스대로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잘 맞아 들어간 것 같다"며 "우리 페이스만 잘 유지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석도 "첫 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보다 더 페이스를 끌어올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6일 오전 3시 5분 일본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