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밀라노 동계 올림픽 계기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코번트리 IOC 위원장 등 집행부와 연쇄 회동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기간 커스티 코번트리 IOC 회장과 만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전방위 스포츠 외교전을 펼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3일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 기간 중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파우 가솔 사에즈 신임 IOC 선수위원회 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리 링웨이 IOC 집행위원 등 새롭게 출범한 IOC 집행부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 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간 협력 체계, 아시아 지역 스포츠 협력 강화, 선수 지원 정책 등 핵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그간 대한체육회가 국제 스포츠계와 구축해 온 교류 네트워크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운영된 코리아하우스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개관식에는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IOC 집행위원을 비롯해 IOC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운영 기간 중에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나왈 엘 무타와겔 IOC 부위원장, 세르미앙 응 IOC 위원 등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는 IOC, 각국 NOC, 국제경기연맹(IF), 조직위원회, 국제스포츠과학기술원(AISTS), LA시의회 등과 약 80여 건의 면담 및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공동 프로젝트와 훈련 교류 등 후속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김재열 IOC 위원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고 원윤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리더들이 모이는 중요한 외교 무대”라며 "이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IOC, 주요 NOC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와 경기력 향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