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타는 김길리 "연예인 된 기분…빨리 타보고 싶어" 팬들 몰려
올림픽서 금2 동1 획득…이날 금의환향
람보르기니 코리아, 귀국길에 특별 의전 차량 편성
- 안영준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가 많은 팬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그는 팬들의 환호에 "연예인 된 기분"이라며 해맑게 웃었고, 람보르길리 탑승을 앞두고는 "말도 안 나오게 기쁘다. 빨리 타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길리를 포함한 한국 동계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17일간의 대회 열전을 마치고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서 여자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명의 많은 팬이 함께했다. 팬들은 김길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쳤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반겼다.
김길리는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을 체험하는 기분"이라며 미소 지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친 그는 이름과 접목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에 람보르기니 코리아가 김길리를 위한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하며 화답했다.
귀국하자마자 고급 자동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된 김길리는 "말도 안 되게 기쁘다. 별명으로 이어져서 이런 순간이 온 게 신기하다. 처음 타 보는 차여서 어떨지 궁금하다. 빨리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길리는 1500m 금메달 획득 당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됐다. 평소 김길리는 기아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고, 김도영 '샤라웃'을 자주 했던 바 있다.
김길리는 "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줬다. 이제는 내가 도영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며 금메달의 기운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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