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100만명 시청, 네덜란드 시청률 83%…유럽은 뜨겁다[올림픽]

티켓 판매 누적 130만장·SNS 누적 조회 80억뷰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팬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유럽의 관심이 뜨겁다. 관심이 예전 같지 않다는 한국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

마크 아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회 흥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2014 소치(러시아)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유럽에서 펼쳐지는 동계 올림픽이다. 최근 2개 대회는 2018 평창(한국)과 2022 베이징(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렸다.

'동계 스포츠 본고장' 유럽은 모처럼 다시 품은 동계 올림픽을 향한 관심이 크다.

아담스 대변인은 "개최국 이탈리아에서는 일주일 만에 3100만명이 TV로 올림픽을 시청했다는 통계가 나왔다"면서 "이는 약 5800만명의 이탈리아 인구 절반이 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그는 "안방 팀 이탈리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이번 대회가 성공적이고 환상적인 관심 지표를 얻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16일 밤 현재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중간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보는 이탈리아 팬들 ⓒ AFP=뉴스1

다른 유럽 국가들의 반응도 좋다.

아담스 대변은 "독일 방송사 ARD에 따르면 14세에서 49세 사이 시청자층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1위가 동계 올림픽이었다. 또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 시청률이 83%에 달해,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이 토요일 저녁 올림픽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까지 티켓 판매는 누적 130만장, SNS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80억 뷰를 넘었다. 굿즈 등 부수적 판매 수입도 좋다"며 "이번 대회를 향한 팬들의 관심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2일까지 이어진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