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한일전 7-5 짜릿한 승리…라운드 로빈 3승2패[올림픽]
8엔드 승부처에서 3점 획득…17일 중국과 6차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일본과의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5로 이겼다.
한국은 미국과의 개막전 4-8 패배 이후 이탈리아에 7-2, 영국에 9-3으로 연승을 거뒀다가 전날 덴마크에 3-6으로 졌다.
분위기 재반등이 필요했던 한국은 '라이벌' 일본과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풀리그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메달 주인을 가린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한 '팀 5G'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여자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엔드서 일본의 맹공을 블랭크로 끝낸 뒤, 2엔드 스틸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3엔드에서도 일본의 실수를 틈타 스틸에 성공, 2-0으로 앞서갔다.
중반 이후로는 접전이 이어졌는데, 한국은 승부처에서 두 번의 완벽한 샷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은 3-3으로 맞선 7엔드에서 맥넛으로 더블아웃을 기록, 위기를 극복했고 8엔드 후공에서도 절묘한 더블 아웃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9엔드 2점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10엔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민지와 설예은은 샷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한국은 17일 오전 3시 5분 중국을 상대로 라운드로빈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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