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기대 '배추보이' 이상호, 16강서 충격의 탈락…김상겸 8강행[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프로메거에 0.17초차 역전패
맏형 김상겸, 상대 넘어지는 실수로 8강 진출
- 권혁준 기자
(리비뇨=뉴스1) 권혁준 기자 = 메달을 기대했던 한국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31·넥센윈가드)가 평행대회전 토너먼트 첫판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에서 안드레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차로 패했다.
예선 6위를 기록한 이상호는 블루코스를 선택, 초반 끌려가다 2번째 구간에서 역전했으나 프로메거에게 맞판 추격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설상 최초의 메달리스트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선 8강에서 0.01초 차로 패해 아쉬움을 삼킨 데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예선 8위로 16강에 오른 김상겸(하이원)은 행운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겸은 블루코스를 선택하고도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에 경기 중반까지 뒤처졌으나, 코시르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승리했다.
김상겸은 8강에서 예선 1위를 차지한 홈팀 이탈리아의 롤랜드 피슈날러와 맞붙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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