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선영-정영석, 체코에도 져 5전 전패…예선 최하위[올림픽]
아쉬운 샷 정확도 속 4-9 패…4강 어려워
남은 4경기 전부 이겨도 5할 승률 밑돌아
- 권혁준 기자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예선 5연패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체코 줄리 젤링로바-비트 하비초프스키에 4-9로 졌다.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 영국(2-8)에 연달아 패했던 김선영-정영석은 승리 없이 5패만 안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 중이던 체코의 첫 승 제물이 된 한국은 10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하며 풀리그를 벌여 1~4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5경기를 모두 패한 김선영-정영석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5할 승률을 밑돌게 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어렵게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유럽의 강호들에 고전하며 좀처럼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에서 상대 후공에 2실점 하며 출발했다.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선 상대 샷 실수가 나와 다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고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김선영-정영석은 3엔드 상대 후공 때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1점을 스틸, 2-2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진 4엔드에서 상대 후공에 2실점 했고, 5엔드에선 후공을 잡고도 김선영, 정영석의 잇따른 샷 미스가 나오며 2점을 스틸 당했다. 스코어는 2-6까지 벌어졌다.
코너에 몰린 김선영-정영석은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방어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를 선택해 대량득점을 노렸다.
상대의 정확한 테이크아웃(상대 스톤을 밖으로 쳐나는 샷)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마지막 김선영의 샷이 하우스 안에 안착했고 앞선 스톤이 하우스 경계에 물린 것으로 판정돼 2점을 얻었다. 4-6 추격.
하지만 더 이상 반격은 없었다. 체코의 샷은 점점 정확해졌고, 김선영-정영석은 상대 후공의 7엔드에서 대거 3실점 했다.
마지막 8엔드. 김선영-정영석은 상대의 세 번째 샷으로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해지자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선영-정영석은 8일 오전 3시5분 미국과 라운드로빈 6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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