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털어낸 불굴의 린지 본, 연습 주행 3위…준비 완료[올림픽]
올림픽 알파인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 도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린지 본(42)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극복,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준비를 마쳤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본이 이틀 연속 활강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무릎 부상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습 주행에서 본은 팀 동료 브리지 존슨에 0.37초 뒤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과를 확인한 본은 만족스러운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본은 지난달 30일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전방 십자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고, 뼈 타박상과 반월상연골 손상이 겹친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지 않은 본은 대형 보호대를 착용하고 일주일 만에 훈련을 재개했고, 이틀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본의 코치인 노르웨이의 악셀 룬 스빈달은 "본은 매우 차분했고 무릎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도 "다 괜찮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84년생 세계적인 스키 선수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년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고,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본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경우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된다. 본은 활강과 슈퍼 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첫 종목 활강은 8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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