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미니언즈' 볼 수 있다…피겨 사바테, 저작권 문제 해결[올림픽]
유니버셜 픽처스·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합의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피겨 국가대표 과리노 사바테(26)가 저작권 문제를 해결, 올림픽 무대에서 '미니언즈' 노래와 의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사바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니언즈를 쓸 수 있도록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피겨 남자 싱글 선수인 사바테는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사용해 왔고, 의상도 미니언즈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사바테에게 올림픽에선 저작권 문제로 해당 음악과 의상을 쓸 수 없다고 통보, 사바테는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팬들이 SNS에서 사바테를 위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는 등 '빙판 위 미니언즈'를 위한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됐다.
BBC는 "사바테를 응원하는 우호적 분위기 속 유니버설 픽처스와 합의가 이뤄졌다. 해당 노래를 부른 가수 패럴 윌리엄스도 허락했다"고 전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사바테는 "행복하다. 이제 내 유일한 목표는 얼음 위에서 최선을 다해,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걸맞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바테가 '미니언즈' 옷을 입고 출전할 남자 피겨 싱글 경기는 11일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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