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6연패 '선봉' 신진서 9단, 총상금 100억 돌파…역대 3번째
1억6900만원 추가 획득…이창호‧박정환 이어 대기록
올해 최고 상금 달성도 도전 가능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의 농심신라면배 6연속 우승을 견인한 신진서 9단(26)이 총상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진서 9단은 6일 중국 선전의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2회 대회부터 6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상금 5억원을 받았다.
한국의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한국 바둑 사상 3번째로 총상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프로에 입단한 신 9단은 이듬해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700만원을 획득했다. 이후 신진서 9단은 거침없이 우승컵을 획득했다.
2020년 LG배 기왕전 정상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국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국내, 국제 대회를 가리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신 9단은 어느새 상금 98억8748만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농심배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1억6900만원을 추가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우승 기여도와 3승, 그리고 최종전 승리에 따른 성과로 1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여기에 대회 규정에 따라 3연승 보너스 1000만원, 그리고 대국료 총 900만원을 이번 대회에서 얻었다.
여전히 세계 바둑 정상급 기사로 활약 중인 신 9단은 이제 총상금 1위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이창호 9단(107억7445만원)이 최고 상금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박정환 9단이 103억6546만원으로 그 뒤를 따른다.
최근 6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을 떠올린다면 2026년 총상금 1위에 이름을 올리기 충분하다. 아직 국제 메이저 기전을 비롯해 국내 대회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신진서 9단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할 만할 만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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