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신지아, 팀 이벤트로 데뷔…빙질·분위기 적응 나선다
메달 수확은 현실적 어려움…경험 획득에 중점
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 상대로 3연패 탈출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신지아(세화여고)가 팀 이벤트를 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 경험을 쌓는다.
신지아는 6일 오후 9시 3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페어팀이 출전하지 않은 한국은 고민 끝에 3개 종목만으로 출전을 결정,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팀 이벤트에 나선다.
페어 종목에서 점수 획득이 불가능한 한국은 현실적으로 팀 이벤트에서 메달 획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개인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경기장의 얼음과 현장 분위기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에 한국 피겨 대표팀에서는 3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차준환(서울시청)을 제외한 5명이 첫 올림픽이기에 팀 이벤트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팀 이벤트에서 여자 싱글에 나서는 신지아 역시 첫 올림픽이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해 '포스트 김연아'로 큰 기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체형 변화 영향으로 국제대회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 2차 모두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펼쳐진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6위를 마크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넘어져 14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를 만회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신지아는 점프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오후 5시 55분부터는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는데, 임해나-권예(경기일반)가 출전한다.
한편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오후 10시 35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영국 팀과 4차전을 치른다.
앞서 3연패를 당한 김선영-정영석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제니퍼 도즈-브루스 모엇은 현재 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3위 노르웨이, 세계 5위 에스토니아를 꺾는 등 3연승을 기록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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