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신지아, 팀 이벤트로 데뷔…빙질·분위기 적응 나선다

메달 수확은 현실적 어려움…경험 획득에 중점
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 상대로 3연패 탈출 도전

피겨 신지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2.5 /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신지아(세화여고)가 팀 이벤트를 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 경험을 쌓는다.

신지아는 6일 오후 9시 3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페어팀이 출전하지 않은 한국은 고민 끝에 3개 종목만으로 출전을 결정,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팀 이벤트에 나선다.

페어 종목에서 점수 획득이 불가능한 한국은 현실적으로 팀 이벤트에서 메달 획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개인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경기장의 얼음과 현장 분위기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에 한국 피겨 대표팀에서는 3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차준환(서울시청)을 제외한 5명이 첫 올림픽이기에 팀 이벤트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팀 이벤트에서 여자 싱글에 나서는 신지아 역시 첫 올림픽이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해 '포스트 김연아'로 큰 기대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체형 변화 영향으로 국제대회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 2차 모두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펼쳐진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6위를 마크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넘어져 14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를 만회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신지아는 점프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오후 5시 55분부터는 아이스댄스가 진행되는데, 임해나-권예(경기일반)가 출전한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과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26.2.5 /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편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오후 10시 35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영국 팀과 4차전을 치른다.

앞서 3연패를 당한 김선영-정영석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제니퍼 도즈-브루스 모엇은 현재 컬링 믹스더블 세계 1위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3위 노르웨이, 세계 5위 에스토니아를 꺾는 등 3연승을 기록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