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올림픽 앞두고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 '우승'

이상호가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8강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이상호는 0.01초 차이로 4강진출에 실패했다. 2022.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상호가 8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8강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날 이상호는 0.01초 차이로 4강진출에 실패했다. 2022.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상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결승에서 1분01초25를 기록,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0.24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이상호는 지난 2024년 3월 독일 빈터베르크 대회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이상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컵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남자 주장으로 임명된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8일 열린다.

이상호는 SNS를 통해 "항상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과정보다는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지만, 드디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으로 그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올림픽을 위한 준비는 완벽히 끝났으니 이 기세를 이어가 본 무대에서도 후회 없는 모습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상호와 남자 평행대회전에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5위에 올랐다.

superpower@news1.kr